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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

아담 샌들러 영화 클릭에 대해 스포있습니다. 안 보신분은 뒤로가기 해주세요!

 

클릭이란 영화는 평범한 건축가인 마이클과 그의 가족에 관한 삶에 대한 이야기다. 우선 마이클은 자신의 가족들을 사랑하지만, 자신의 일을 우선적으로 하고 싶어한다. 그는 자신이 승진하여 가족들에게 더 나은 삶을 살게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마당에 조그마한 집을 지어준다는 아들과 약속도 매일 미루고, 가족과 시간을 보낼 때도 회사와 통화하며 가족에는 신경을 쓰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승진에만 몰두한다. 이러한 일은 영화에서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겪고 있는 일들이다.

 

 

그는 매일 일에 지쳐 있고, 자신의 집에 있는 리모컨에 대한 불편함으로 인해 모든 기기에 적용되는 만능 리모컨을 찾으러 쇼핑몰에 간다. 그는 쇼핑몰에서 이상한 남자를 만나게 되어 한 리모컨을 무료로 받게 된다. 그 리모컨은 자신이 원하면 자신의 삶을 일시정지, 빨리 돌리기 등 여러 기능을 할 수 있는 신비한 물건이다. 리모컨을 받고난 후 그는 자신에게 일어나는 귀찮고, 모면하고 싶은 순간엔 지체 없이 빨리 넘기기 버튼을 눌러 다음 장면으로 넘어갔다.

 

처음엔 모든 것이 순조로워 보였다. 그러나 이 리모컨엔 치명적 단점이 있었는데, 주인의 취향을 기억해 둔 후 비슷한 장면이 나오면 자동모드로 변경되어 자동으로 넘어간다는 점이다. 마이클은 부인과의 말다툼, 교통체증, 승진 등 성가신 일들은 모두 넘겨버렸다. 그는 자신의 회사에서 승진하기 위해 자신의 삶을 넘긴 채 사장이 되었다. 그러나 그가 승진한 이후 그는 부인과의 관계가 악화되었고, 자동기억 시스템에 의해 다음 승진까지 넘어가게 된다. 이후 그는 회사에서 CEO가 되지만, 그의 인생은 처참했다. 그의 몸은 예전과 달리 살이 쪘고, 부인과는 이혼한 상태였다. 그는 현재를 인정하지 않은 채 부인과 말다툼 도중 머리를 다치고 인생은 완치된 상태로 넘어가게 된다. 깨어난 후 그는 세월이 많이 흘렀음을 감지했고, 그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사실 또한 알게 되며 오열하게 된다. 아버지를 보고 싶은 마음에 그는 다시보기 기능으로 아버지를 마지막으로 본 곳으로 가게 된다. 그곳에서 마이클은 자신의 일에만 몰두한 채 자신에게 말을 거는 사람들을 모두 귀찮게 여겼다. 아버지가 들어와 그에게 가족모임을 주선하며, 평소 보여주던 동전마술을 보여준다는 것을 조건으로 했지만, 오히려 그는 아버지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했다. 아버지는 아들의 말을 들은 후 아들에게 "I love you son"을 말한 채 쓸쓸히 방에서 나간다. 이런 장면을 본 마이클은 계속해서 되감기를 하며 그 말을 들으며, 자신의 말을 들을 수는 없지만 아버지에게 자신도 사랑하고 있음을 말한다.

 

이후 그는 자신의 삶이 불행하다고 느끼며 행복한 삶으로 인생을 넘긴다. 그곳은 그의 아들이 결혼식이 있는 결혼식장이었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그는 병으로 쓰러지게 되며 병원으로 가게 된다. 깨어난 후 자신의 자식들이 자신을 돌봐주고 있다는 사실에 기뻐했다. 그는 아들에게 신혼여행에 대해 묻자 회사일로 취소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병원 간호사는 환자의 안정을 위해 가족과 작별을 하게 된다. 그러나 그는 아들이 자신의 전처를 밟지 않게 하기 위해 죽어가고 있는 자신의 몸을 이끈 채 밖으로 나가게 된다. 그는 아들을 부르며 쓰러지고, 이를 본 아들과 가족들이 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보게 된다. 그는 아들에게 “Family comes first"라 하며 신혼여행은 꼭 가라고 당부했다. 그리곤 가족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부인에게 ”Will you still love me in the morning?"라 적혀있는 쪽지를 건네주었고, 부인에게 영원히 사랑하겠다는 말을 들은 후 눈을 감게 된다.

 

그리고 마이클은 처음으로 돌아와 쇼핑몰에서 편안한 침대에서 눈을 뜨게 된다. 지금까지 일이 모두 꿈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자신의 낡은 차에도 감사하며, 집으로 돌아와 가족과의 소중함을 깨닫고 그 동안 미뤄왔던 약속들을 지키려한다.

 

이상 아담 샌들러 영화인 클릭에 대해서 감상평을 써봤는데요. 정말 감동적이며 교훈을 선사해주는 영화였습니다. 아담 샌들러 영화 중에 명작들이 많긴 하지만 이것을 꼽고 싶네요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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