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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집에 가서 맥주를 마시는데 거품이 하나도 없다면? 밍밍한 느낌이 나고 맥주를 마시는 것 같은 기분이 들지 않는데요. 흔히 거품은 맥주의 생명이라고도 합니다. 보통은 전문가가 이야기해서 느낌이 그런 것인지, 아니면 실제로 거품이 있어야 맛있는 것인지 알쏭달쏭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오늘은 왜! 거품이 살아있는 맥주를 마셔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1. 맥주에 거품이 발생하는 이유

 

보리를 발효 시켜서 만들어진 것이 맥주라는 사실은 대부분 알고 계실 것입니다. 맥주 제조 과정을 보면, 보리를 가공한 맥아즙을 끓이는 과정에서 홉 열매를 같이 넣어서 끓이게 됩니다.

 

 

맥아와 홉이 발효를 거치는 과정에서 탄산과 알콜이 생성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맥주는 톡쏘는 맛과 기분좋은 쓴맛이 탄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때 효모가 발효되면서 내뿜게 되는 탄산가스가 맥주의 거품이 되는 것입니다.

 

독일에서 사용되는 단어인 Blume(블루머)는 맥주거품을 의미하고, 꽃이라는 뜻도 있는데요. 그 만큼 맥주에 있는 거품이 중요하다는 의미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2. 탄산음료 거품과 차이점?

 

탄산음료에도 맥주와 같이 잔에 따랐을 때 거품이 생깁니다. 그러나 탄산의 거품은 금새 없어지고, 맥주의 거품은 오랫동안 남아 있습니다. 그 이유는 탄산의 거품은 액체 속에 기체가 있기 때문인데, 액체는 표면적을 줄이려는 표면 장력이 강하여 기체와 잘 섞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반면, 맥주 속에는 맥아에 포함된 단백질이 있어 거품이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이때 단백질은 액체와 기체가 잘 섞이지 않는 특성을 방해하여 이산화탄소를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맥주 속 거품은 탄산의 것보다 더 오래 간다고 합니다.

 

 

3. 맥주 거품의 역할

 

오랫 동안 유지되는 맥주의 거품은 외부의 공기와 맥주를 차단 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맥주 속에 있는 탄산이 오랫동안 유지되어 맥주 맛의 핵심인 톡! 쏘는 맛을 유지시켜 주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맥주의 뚜껑과도 같은 역할을 하는 거품으로 시간이 지나도 맛있는 맥주를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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